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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
오랜만에.. 정말 오랜만에 딥퍼플 들었습니다.
예전에 즐겨듣던 Space Trucking 듣다가 갑자기 울컥 하더군요.
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겨우 참았습니다.

락음악 즐겨 안듣는 사람은 잘 이해못할 겁니다. 그 시끄럽고 요란한 거 들으면서도 눈물이 나올 수 있나하고..
쩝, 감동스러워서 내지는 슬퍼서 그런게 아니라 뭐라 말로 형용못할 애잔함이... 사람을 울컥하게 만들죠.
예전에, 어릴때 듣던 걸 다시 들으니 왠지 옛날 감정이 떠오르면서..

딥퍼플은 정말 하드락의 교과서죠. 아마 락 좀 들었다 할라치면 딥퍼플은 교과서적으로 들어야합니다.
암튼 우리 시절엔 그랬습니다.. ^ ^
저는 뭐 나이롱이라서 락음악 족보를 줄줄 욀 정도는 못되지만 한때 열나게 들었습니다. 메탈음악 귀에 걸어놓고 자곤 했으니까요. 그땐 자면서도 들어야했던...

암튼 커트 코베인 형님이 죽으면서 락도 같이 죽었다고 단정하곤 그 뒤론 관심이 점차 줄었던 것 같은데.. 지금도 한번씩 이렇게 울컥하곤 합니다. 새파랗게 젊던 시절을 함께했던 그 음울한 광기가 가끔씩 그리워지는 건.. '내 인생 그냥 이렇게 소금 맞은 배추처럼 시들진 않아' 하는 무언의 외침인지....

오늘은 집에 가서 예전 음반들 좀 뒤적거려봐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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